변하지 않는 것은 없지만...
페이스북 이웃께서 '복'자 들어가는시인 세 명을 포스팅 하셨다.그걸 읽으니 시집도 가지고 있고나도 참 좋아하는 시인들이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 해도,지금도 마음이 그렇게 멀어진 것도 아니지만,난 '정호승' 시인을 가장 좋아한다. 그러고 내가 좋아했던 시인들은 이렇다. 윤동주, 김소월, 이육사, 서정주,정호승, 함민복, 이성복, 복효근... 그 외에도 많은 한국 시인들을 좋아하지만,대충 마음과 머리에 담겨 있는 분들이다. 외국 시인들의 시도 좋아하지만,정서가 달라서 그런지 누구하고딱 떠오르는 시인이 없다.어지간히 한국 어법에 맞추어잘 번역되지 않으면 괜한 이질감부터 느껴진다. 어쨌든 그렇게 좋아했던정호승 시인의 행보가 이상해진 요즘,예전 시인들과 시집에 손이 자꾸 간다. 20대 젊은 시절, 그렇게 읽어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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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있는 “악마를 보았다”
한 시간 가까이 앉아서 내 안에 있는 “악마를 보았다.” 그렇게 내 안에 있는 악마를 보면서 “섬뜩하다”는 단어를 떠올렸다. 하지만 “앞으로 더 큰 악마를 보게 되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quam misera erat!” - St. Aurelius Augustinus, Confessiones, LIBER VI, CAPUT 6. “그때 내 영혼이 얼마나 불행했습니까?” - 어거스틴, “6장헛된 행복의 추구(명예와 돈과 결혼)”, 『성어거스틴의 고백록』, 선한용 옮김(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3), 187. “내 영혼은 그때 얼마나 비참했는지요?” - 성 어거스틴, “제6권_정신적 방황의 계속 - 6. 거지를 부러워하다”, 『성 어거스틴의 고백록』, 김광채 옮김 (서울: 기독교문서선교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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