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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 손으로

NLL 대화록 발췌록 전문, 국정원 공개 3 쪽 노무현 : 오늘 아리랑 공연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고, 위원장님과 함께 볼 수 있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4 쪽 노무현 : 그동안 해외를 다니면서 50회 넘는 정상회담을 했습니다만, 그동안 외국 정상들의 북측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나는 북측의 대변인 노릇 또는 변호인 노릇을 했고 때로는 얼굴도 붉혔던 일도 있습니다. 17 쪽 김정일 : 군사경계, 우리가 주장하는 군사경계선, 또 남측이 주장하는 북방한계선, 이것 사이에 있는 수역을 공동어로구역, 아니면 평화수역으로 설정하면 어떻겠는가. 김정일 : 우리 군대는 지금까지 주장해 온 군사경계선에서 남측이 북방한계선까지 물러선다. 물러선 조건에서 공동수역으로 한다. 18 쪽 김정일 .. 더보기
정상회담 발췌록 공개…'NLL 포기' 직접 발언 없어 - 논의의 핵심은 서해 평화수역 설정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534555 새누리당은 24일 국가정보원이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전문을 비밀해제 결정한 데 따라 대화록의 8쪽짜리 발췌본을 공개했다. 새누리당이 배포한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발췌 내용'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에 'NLL 포기'나 '보고' 등의 직접적 표현은 없다. 다만 맥락상 김정일 당시 북한 국방위원장의 주장에 수긍하거나 동의하는 내용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NLL 관련 대화 부분의 핵심 주제는 '서해 평화수역' 설정 문제였다. 김정일 위원장은 당시 "우리가 주장하는 군사경계선, 또 남측이 주장하는 북방한계선(NLL) 이것 사이에 있는 수역을 공동어로구역 아니면 평화수역으로 설정하면 어떻겠느냐"며 .. 더보기
전두환과 장세동도 간첩이네... “주석님께서는 광복 후 오늘날 까지 40년에 걸쳐 조국과 민족의 통일을 위하여 모든 충정을 바쳐 이 땅의 평화 정착을 애쓰신데 대해, 이념과 체제를 떠나 한민족의 동지적 차원에서 경의를 표해 마지 않는다.”- 전두환이 김일성 주석에게 보내 친서 中에서... “주석님의 민족애와 조국애에 평소 경의를 갖고 있었는데.. 그 동안 일제하의 항일투쟁을 비롯하여... 평양에 와서 보고 주석님의 지도 하에 발전된 모습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장세동의 발언 中에서... 더보기
NLL 대화록 국회문건으로 공개하자 오늘 오후 4시부터 청계광장 파이낸셜 빌딩 앞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 촉구 및 박근혜 대툥령 규탄 집회가 열렸다. 여러 순서와 인사들이 참여했고 발언을 했다. 이정희 전 의원, 김용민 국민 TV PD 등도 참석해 발언을 이어갔다.신기했던 장면은 집회가 열리는 바로 옆에서 보수 극우 단체들이 반대집회를 여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이 단체들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7-80대의 어르신들이었고 과격한 언서가 계속되었다. 웃지 못할 일은 저쪽 집회는 워낙 짜임새가 있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이쪽 구성원들이 나이가 드셔서 그런지 하다하다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까지 보였다. 여러 퍼포먼스 중에 사람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며 웃음을 자아냈던 것은 수박 네 덩이를 가져다 놓고 참여자를 받아 수박을 가르는 순서였다. 수박은 바.. 더보기
국정원과 NLL, 전선이 두 개다 국정원 선거개입 사전이 전면에 부상하자 새누리당 새끼들이 들고 나온 것이 NLL이다. 여기서 말하는 NLL은 '북방정찰한계선(Northern Patrol Limit line)'을 말한다. UN 군인들과 함정,전투기가 이 선을 넘어가지 않도록 규정해놓은 것에 불과다. 육지는 군사분계선이 명확하게 규정됐지만, 서해에는 이런 군사분계선이 확정되지 않았기에 NLL을 '해양경계선'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이 NLL을 마치 영토분계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 우리 남한 사회 구성원의 대두분이 이렇게 오해하고 있을게다. 그래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고 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면 마치 남한의 영토를 포기한 것으로들 착각한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다. 이런.. 더보기
다시 켜진 촛불,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 집회가 열렸다 국정원의 대선개입의 정황이 계속해서 드러나자 대학가의 시국선언이 뒤따르는 가운데 오늘 처음으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촛불집회가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앞에서 열렸다. 시작부터 2-300백명의 학생들이 모였고. 지나가는 시민들도 이 대열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경찰들은 모인 학생들과 시민들보다 다 많이 집결해 감시했다. 내일은 대규모의 집회가 공식적으로 이루어지는 날이라 더 많인 집회 인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학가의 기말고사와 방학 일정이 맞물려 있어 얼마나 참석할까 싶었는데 예상 외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사실 조금 놀랐다. 거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눈에 띠었다. 앞으로 관건은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이 대열에 참여할 것이냐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87년 6월 항쟁이 소위 넥타이 부.. 더보기
1968년 5월과 2013년 6월 - 대학의 시국선언을 바라보는 한 시선 대학의 이름으로 시국선언이라는 것을 하는 것이 몇 년만인지 기억도 안 난다. 어쨌든 서울대를 시작으로 이화여대, 연세대, 고려대 등등 줄줄이 시국선언을 했거나 준비하고 있단다. 비유가 좀 그렇기는 하지만 뭐가 뛰니 뭐도 뛴다고 반시국선언을 하자는 말들도 나오기 시작했다.일베들은 또 신이나서 이번 시국선언이 어쩌네 저쩌네 난리부르스를 추고 있다. 그리고 또 한 쪽에서는 총학의 시국선언이네 일반 학생들은 걱정을 하고 있네 하는 식으로 호도한다. 대학의 전체 학생의 의견도 아니고 일부 학생회를 장악하고 있는 좌경화된 총학생회의 이름으로 시국선언을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논리이다. 또 일부는 더 큰 일들이 있었는데 왜 이번건만 가지고 시국선언을 하냐고 욕을 하기 시작했다.다까끼 마사오나 다까끼의 똘마니.. 더보기
베를린 천사의 시, 유한한 존재로 살아간다는 의미 Sarah McLachlan의 “Angel”이라는 노래가 처음 나왔을 때는 1997년일게다. 그러다가 그 당시 잘 나가고 있던 니콜라스 케이지와 맥 라이언이 주연한 “City of Angel”이라는 영화에 OST로 등장하면서 더 유명세를 탔을 게다. 아마 나도 그 즈음에 이 노래를 들었을게다. 처음 이 노래를 부른, 그 당시로는 이름도 모르고 들었기에, 여자 가수의 목소리와 멜로디에 푹 빠져 허우적 허우적 했었다. 정말 신비스럽게 느껴졌던 목소리였다. 결국 이 목소리의 주인공이 “사라 맥라클란”임을 알게 되었고 팬이 되었다. 그러다가 노래를 먼저 알게 된 영화를 보았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서는 이 영화가 다른 원작의 영화를 리메이크 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원작이 되었던 영화는 독일(그 당시는 서독.. 더보기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입에 재갈을 물린다고 말을 못하겠나? 돌들이 일어나 소리지를 것이야... 더보기
MBC 시사교양국 해체... MBC의 시사 프로그램을 제작해 오던 시사교양국이 해체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소식을 접하고 떠오른 말이 있었다. “악이 받친다.” 정확한 용법이나 뜻은 모른다. 그저 오래 동안 감으로 써 온 말이다. 기자도 아닌 일개 시민인 내가 옆에서 지켜만 봐도 이런데, MBC 기자들은 얼마나 악이 받칠까 싶다. 김재철, 이진숙 등은 사람의 거죽을 뒤집어 쓴 쥐새끼들이다. 사람이 아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