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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에서

내가 갇힌 거겠지...

오후에 외출할 일이 있어 

장애인콜 택시를 기다리다가 

바라 본 하늘이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렇게 얽히고 설킨 전깃줄에 갇힌 건 

나일까 하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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