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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에서

Like a Habit 더보기
노들장애인야학 뇌성마비 장애인 학셍의 글씨... 노들장애인야학에서 공부하시는 학생 한 분께서 쓰시고이것을 기초로 작은 메모 노트가 만들어졌다.학생분의 이름을 본따, 이른반“명학체”가 완성되었다.이런 말을 하면 감정의 과도한 흘러넘칭이라고 하겠지만힘들게 힘들게 한 자 한 자 쓰신 정성도 너무 좋고쓰여진 문구가 마음을 울린다.결코 작지 않은 선물을 받도 돌아왔다, 좋다. :) 더보기
해를 찾듯이... 요 며칠 꿈자리가 뒤숭숭하더니...결국 허리 다치셨다고 뒤늦게 카톡 날려주시고...또 것다 대고 있는대로 승질 내고...에휴...답답한 마음에 복도에 나갔다가구름 뒤로 숨어버리는 해를 담았다.승질 부리지 말아야지... 더보기
설국열차, 그 선명한 메시지... “인류를 지배하고 죽음으로 몰고가는 제1 세계 백인 남성 신화가 배제시킨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구원할꺼야.” 메시지가 이렇게 선명한 영화는 오랜 만이다... 더보기
무슨 꽃인지 모르지만... 더보기
사진과 카메라도 권력이다 푸코 아자씨가 그랬다.“시선은 권력”이라고...그렇담, 난 이렇게 외치고 싶다.“사진과 카메라도 권력”이라고... ㅋ 더보기
흔적... 더보기
한강에서 재미 없게 놀기...ㅋ 지나 다니기야 수도 없이 지나 다녔지만, 한강을 코 앞에 두고 강 바람을 들여 마셔보기는 아마 처음이지 않았을까 싶었다. 후배 덕분에 운 좋게 한강으로 바람 맞으러 갔다. 그냥 강을 보는 것만으로도, 바람에 실려 오는 강의 냄세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는 일이었다. 오후 모임을 마치고 저녁도 잘 먹고 갔는데도 강가에 앉아 있으려니 라면이 먹고 싶어서 저렇게 추리한 장면을 연출했다. 아~ 낭만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인간 같으니라구~ ㅋ 더보기
떨어지는 꽃잎도 아쉽지만... 3년 전에 그나마 수중에 돈이 좀 돌아갈 때그 당시 고어텍스 제품 중에서도고가에 속했던 여름 상의를 구입했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밤에 앉아창문 넘어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 보는 것이내가 제일 잘 하는 일인데,어제 하지 못한 일이 하나 있어,빗속을 뚫고 고가의 상의를 입고도서관으로 출동했다. 그리고 계획했던 일 하나를 정리하고,저 고가의 상의만 걸치고빗속을 걸으며 셔터를 눌러 보기로 작정하고정신 나간 짓을 감행했다.문제는 카메라 셔터를제대로 터치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바보(ㅋ). 하지만 고가의 고어텍스 상의 위로와닿는 빗방울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바지만 젖지 않았다면더 비를 맞고 있었을텐데 그것이 아쉽다. “바지도 고가의 고어텍스로 사 버려?” 하고 울컥했었지만,현실을 빨리 깨닫고는 들어왔다.바보(ㅋ). .. 더보기
고맙네, 후배 부부님... 시집 가서 얼마 전에 예쁜 딸 낳고 행복하게 사는 후배가 자기 남편 편에 쌀에 참치에 김까지 싸서 배달시켰다. 혼자 사는 늙은 선배 오라비 굶고 살지 말라는 뜻인가 보다. 전생에 무슨 공덕을 쌓았다고 이렇게 받고 사는지. 위에 계신 분의 은총이 장마비처럼 쏟아지는 밤이구나. 고맙네, 후배 부부님... ㅡ.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