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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에 앉은 책들

동서양의 뿌리깊은 여성폭력의 역사

동양이든 서양이든 고대문학에서 등장하는 영웅담,
특히 아버지가 신으로 묘사된 부분을 난 여성폭력의 이야기로 읽는다.
아버지가 신이었다는 말은 결국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다는 말과 같다.
그렇다면 여성이 폭력을 당해 태어난 아이가 특출한 능력으로
그 사회에서 인정받은 사람이 되어 후대에 이름을 남긴 것이다.
그러고 보면 동양이든 서양이든 여성폭력에 대한 뿌리는 정말 깊다.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의 책들을 또 다시 읽고 나니 새롭게 보이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