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도 길지도 않은 학문이라는 공간에서 감명을 준 학자의 이름을 이야기 해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머리에 떠 오로는 사람은, 미친 운전수 Adolf von Hitler를 암살하기 위해 조직된 암살단에 가담했다가 Gestapo에게 발각되어 2차 대전의 종전을 얼마 앞두지 않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Dietrich Bonhoeffer이다.
그가 남긴 몇 권 되지 않는 책은 꼼꼼히 읽었고, 그가 남긴 화두가 같은 구절들은 세상사가 부질없어 보일 때 읽게 되면 정신을 차리게 만드는 역할을 하곤 한다. 오늘도 그냥 부끄러운 구절을 하나를 나에게 던져본다.
“그리스도께서 한 사람을 부르시며 내게로 와 죽으라고 명하신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다. ... 그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다른 이들을 섬기고 돕기 위해서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런 식으로 자유롭게 다른 이들을 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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