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절에 부산 동생네 내려가서 뒹굴뒹굴 하다가 텔레비전에서 1~5회를 몰아서 보여주길래 우연히 시청하게 된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정말 이리저리 채널 돌리다가 보게 되었다. 2012년에 개봉된 영화 <광해>를 리메이크 해서 드라마로 내놓은 작품이다.
다른 건 모르겠고, 주인공인 여진구와 김상경, 연기 정말 잘 한다.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긋지 싶다. 역사 고증이야 구멍이 숭숭하지만, 이런 픽션에 가까운 드라마에게 그거까지 바라지는 않는다, 극적 재미와 출연진들의 연기는 정말 발군이다.
서울 올라와서 틈틈이 지금까지 나온 9화까지 다 시청했다. 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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