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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 손으로

“다시 시도하라. 또 실패하라. 더 낫게 실패하라.”

선거결과가 그렇게 나쁘게 보이지 않는다.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 다만 나쁘지 않다는 판단을 민주통합당이나 통합진보당 수뇌부들이 하게 된다면 선거결과는 나쁜 것이 되고 만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수뇌부들은 이번 선거결과가 최악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전투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두 번 다시 이런 멍청한 칫거리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수뇌부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 

노벨문학상을 받았던 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최악을 향하여』 (Worstward Ho)에 이런 말이 나온다: 

“다시 시도하라. 또 실패하라. 더 낫게 실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