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에서 물이 흘러넘치는 일은 그렇게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컵이 물을 더 이상 담아둘 수 없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분노가 행동으로 바뀔 때도 그렇다.
아직 우리 사회는 분노가 충분하지 않은 모냥이다.
아니면 자신의 마음 속에 분노가 느껴지지 않을만큼 무기력하거나...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삭발을 하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도 말이다.
분노가 이 땅을 집어삼킬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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