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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and Mac

아웃룩(Outlook) 데이터 파일(pst)이 삭제 되었을 때 복구 방법


국정원에게 헌납하고 있는 다음과 네이버 메일을 중지하려고 여러 메일들을 알아 보고 있었다. G-mail, Hotmail, Yahoo 그리고 Apple에서 제공하는 iCloud 등은 계정을 만들어 놓고 자주는 아니지만 자주 사용하고 있었던터라 이런 메일들 중에서 더 편한 것으로 사용을 집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특히 야후와 아이클라우드 메일 사용을 늘려봐야겠다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웹 접속이 아니라 Windows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고 있는 Windows Mail나 Windows Live Mail에 계정을 추가해 웹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그냥 사용하려고 설정을 마쳤었다. 마지막으로 Microsoft에서 제공하는 Outlook에도 계정을 추가했다. 윈도우즈 메일은 야후로, 윈도우즈 라이브 메일은 지메일로 그리고 아웃룩은 핫메일로 연결을 시켰다.

그런데 윈도우즈 메일과 윈도우즈 라이브 메일의 기본 메일 파일들을 C-Drive가 아닌 외장하드에 옮겨 놓고 C-Drive에는 파일이 쌓이지 않도록 설정한 김에 아웃룩도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외장하드로 폴더 옮겨 놓았다. 그러다가 다른 파일들을 삭제한다고 하면서 아웃룩 데이터 파일(pst)을 함께 지웠던 모양이다. 아뿔싸, 그런 뒤로는 아웃룩 자체가 구동되지 않는 것이다.

아웃룩을 삭제하고 새로 설치해 보기도 하고, 아예 다른 버전으로 설치해 봐도 아웃룩 데이터 파일을 찾을 없다는 문구만 보이고 아웃룩 자체가 구동이 되지 않았다. 우와~ 정말 어찌나 난감하던지. 정말 하늘이 노란 것이 낙담 그 자체였다.

그러다가 안 되겠다 싶어 컴퓨터를 잘 아시는 분께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여쭈어 보니 삭제된 데이터 파일을 복구할 수는 없지만 아웃룩을 가동시키고 계정설정을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셨다. 알고 보니 쉬워도 이렇게 쉬운 방법이 없었고 아웃룩을 삭제하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었다.

먼저 제어판 - Mail(Microsoft Outlook 2013/Office 버전이 다른 분들은 그냥 Mail이라고 표시되는 것 같다) 들어간다.

그러면 메일 설정 - Outlook이라는 창이 뜬다.

위 그림 중에 제일 마지막에 있는 프로필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또 뜬다.

저기서 Outlook 제거 버튼을 클릭하고 확인을 누르면 된다.

그리고 나서 다시 아웃룩을 실행시키면 구동이 되고 계정설정을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느낀 점은 어지간 하면 폴더 변경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고 옮기더라도 데이터 파일이 유실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는 것이었다. 아~ 정말 식겁하는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