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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에 앉은 책들

앨리 러셀 혹실드, <감정노동>

요즘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역시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니 별걸 다 관심을 가지게 된다.

예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주제였는데 말이다.

감정노동(emotional labor)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려고 자신의 감정을 고무시키거나 억제”하는 것이다.(21쪽)

“감정노동에서는 직업 유형에서 흔히 사용되는 구분 방식”(27쪽)이 무용하다는 것도 동시에 강조한다.

“감정이 성공적으로 상업화된 상황에서는 노동자가 거짓이라는 느낌이나 소외되었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 노동자는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실제로 얼마나 인간적인지에 만족감”(176쪽)이다.

“승객이 항상 옳은 건 아니겠지만, 승객은 절대 틀리지 않습니다.”(179쪽)

“감정노동은 사람들과 개인적인 접촉을 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 상태를 만들어내야 하고, 감독자를 통해 감정노동을 감시당해야 하는 직업”(199쪽)이다.

“감정 법칙에서 거의 완벽한 자유를 누린다. 소외된 자의 자유를 즐기는 것이다.”(199쪽)

“상층 계급의 가정과 직장에서는 하층 계급에 견줘 더 많은 감정 관리”(20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