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일 것 같다.
조동진이라는 가수의 이 노래를 들었을 때가 말이다.
그때는 중딩 때니까 참 오래된 것 같다.
병원 생활이 일상인지라
그런 생활의 벗은 병원에 같이 입원했던 분들과
라디오였다.
그렇기에 난 내 나이 또래보다
내 나이보다 오래된 노래들을 많이 알고 있었다.
듣고 있으면 참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가수다.
가사도 너무 좋다.
요 며칠 연평도 사건 때문에 열이 올라있는데...
이렇게라도 식혀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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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 조동진
울고 있나요
당신은 울고 있나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남은 별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 눈이 있으니
외로운가요
당신은 외로운가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바람결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 눈이 있으니
아직도 바람결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그 마음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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