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가 조금 넘어 큰 누님과 동생과 차례로 전화통화를 했다. 당연히 총선 때문이었다. 지역 후보야 내가 자세히 모르는 상황이니 그저 단순하게 새누리당만 피하면 된다는 심정이었고, 실재 중요한 것은 비례대표 투표에 관한 문제였다.
직설적으로 큰 누님과 동생에게 말했다. “지역 후보는 새누리당만 피하고, 비례대표는 16번 진보신당 찍어.” 쉽지 않은 대화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돌아오는 대답은 다들 내 말대로 진보신당에 표를 찍겠다는 말이었다. 순간적으로 “어? 뭐지? 다들 왜 이래?” 했다.
한 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시간상으로 결전에 날이 되었다. 정말 좋은 소식을 기대해 본다.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다 죽는다. 진보신당 꼭 승리하자!
'머리에서 손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것이 현실이다 (0) | 2012.04.11 |
---|---|
4.11 총선이 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호지무화초, 춘래불사춘)이 되지 않기를 (0) | 2012.04.11 |
4.11 총선에서 꼭 당선 되었으면 하는 후보 두 명, 김순자, 김용민 (0) | 2012.04.10 |
어느 한 여성 장애인의 죽음... (0) | 2012.04.10 |
나는 꼼수다 봉주 11회를 들었다 (0) | 2012.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