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데는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없다,라고 말하는 순간 말과 말 사이의 삶들이 아프기 시작했다.”
- 이병률, 『눈사람 여관』 (서울: 문학과 지성사, 2013)
시인들의 감수성이란 이런 것인가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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