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프카, 반항과 갈등 그리고 죄의식 Franz Kafka(프란츠 카프카)는, 딱히 어떤 문학평론가의 입을 빌리지 않더라도, 그의 작품을 한 권이라도 읽어 본 사람이라면, 문학사에 있어서 비교하기가 어려울만큼 독특한 인물이고 작품이라는 사실에 동의하지 싶다. 내가 처음 읽었던 카프카의 은 첫 장에서부터 “이게 도대체 뭐야?” 했었다. 물론 좀 어린 시절에 읽어다곤 하더라도 기괴하기 짝이 없는 소설이었다. 한 2년 전인가, 어떤 이유에서 손에 들게 되었는지는 이유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다시 읽을 때도 그 느낌이 딱히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철이 좀 들어서 그런지 예전만큼의 기괴함이 아니라 뭔가 모를 슬픔까지 느껴지는 묘한 경험을 하기는 했다. 명작이라고 하는 책들이 늘 그렇지만 카프가의 작품은 읽을 때마다 새롭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그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