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헌책방

헌책방 나들이 한 주 정도 되었으려나 아플 이유도 아플 곳도 아닌 곳이 아프길래 오늘 병원행을 선택하고 2시 쯤 되어 집을 나섰다. 찾아간 병원은 늘 그렇듯이 사람이 혈압 오르게 했다. 그런 차에 또 한 바탕 싸울 뻔 했지만 그럭저럭 승질 누르고 병원 문을 나서게 되었다. 결과야 앞으로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고 최악의 경우는 수술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 일단 지켜 보는 수밖에... 그렇게 병원을 나와 학교 도서관으로 오는 길에 오랜 친구 같은 헌책방을 들렀다. 으리으리 한 대형 서점들 보다 생각지도 않은 보화를 밭에서 찾아내는 것처럼 헌책방은 그런 기쁨이 있는 곳이라 더 좋다. 늘 가더 곳이라 대충 책들이 어디 있는지 알기에 기웃기웃거렸지만 사장님께서 위치들을 조금 바꾸셨던 모양이다. “사회과학 서적은.. 더보기
그 어떤 핍박 속에서도 난 책 사 볼란다...ㅋ 밤을 꼬박 세우고 어제 아침 6시가 되어 침대에 누웠다. 누우면 바로 잠드는 스타일이 아니고 뒤치닥거리다가 잠드는 인긴이라 7시가 다 되어 잠이 든 것 같다. 모임에 참석해야 할 일정이 있어서 2-3시간만 자고 일어나야지 했는데, 결국 12시가 다 되어 일어나 버렸다. 일어나 보니 부재중전화가 왔었다. 친구한테 미안하고... 그래서 “미안하다”고 친구에게 문자보냈다... ㅡ.ㅜ 그렇게 일어나니 큰 누님께서 점심 같이 먹자고 기숙사 가까이로 오신단다. 그래서 또 부랴부랴 주섬주섬 챙겨입고 약속장소로 나갔다. 먼저 와 계시던 누님을 모시고, 술을 먹은 것도 아닌데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서, 부대찌게를 먹으로 갔다. 근데 먹고 나니 어제 하루 종일 속이 이상했다. 예전에 엄니께서 돌아가시기 몇 해 전에 나한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