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를 합리화 하는 종교는 필요없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종교의 신화는 없어져야 할 것이 아니라 해석되어야 할 대상이다 어떤 종교이든 그 종교에는 그 종교만의 독특한 신화들을 가지고 있다. 신화라고 하면 발끈할 분들이 계시겠지만 신화인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리스도교의 천국이니 부활이니 영생이니, 그리고 불교의 윤회니, 해탈이니 공이니 하는 것들이 그러하다.이러한 개념들을 우리가 지금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용어나 개념으로 논리화 하라고 주문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신화를 무슨 수를 써서 현재화 하겠는가,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그 작업이 안 된다고 해서 그 종교가 쓰레기이거나 그 종교에 헌신하고 신앙하는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것은 그런 식의 논리를 펴는 사람이 바보이거나 비논리적인 것이다.이렇게 모든 것을 현재의 이성과 논리로 치환하려고 하는 작업을 베버 할배는 탈주술화라고 불렀다. 또한 베버 할배에 따르면 오늘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