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 엄마 글자 몰라요 엊그제 파일 정리를 한다고 외장하드를 뒤적거리다가 엄니와 첫째 조카가 함께 있는 사진을 발견했다. 엄니 돌아가시기 1년전 즈음에 찍은 사진이었다. 많은 늙으셨고 살도 많이 빠지셨을 때였다.어제 거의 밤을 세우다 싶이 하며 후배 녀석과 이것저것 이야기하다가 엄니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내가 가진 일종의 강박 같이 것이 어디서부터 왔을까 하고 생각해 보니 엄니 때문이었다는 것을 또 새삼 깨달았다. 그렇게 이야기 하다가 울컥하기도 했었고.내가 가진 강박 중의 하나가 지식을 아는 것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의 권력관계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뼈저리게 느꼈던 것 중의 하나는 모르면 지배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충분히 알려 줄 수 있는 문제인데 권력을 내려놓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