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쉬게 해 주는 사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특별할 것 없는 일요일 늦은 밤에... 땅에 것이 아닌 저 위 하늘에 있는 것을 “초월”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처음에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이것에 참 매료되어 살았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원래 분위기가 그런 곳이니 제게도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시작하고 새로운 책들을 접하면서 해야 할 이야기는 저 위 하늘의 것들이 아니라 바로 내가 지금 발을 딛고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것이 맞고 어느 것이 틀렸다는 식의 양자택일식 문제는 결코 아닙니다. 다만 어느 것이 자기 몸에 맞는 것이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하고 책을 읽어봐도 제게는 이 땅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몸에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저 위의 것이 쓸모 없거나 허구이고 거짓이라고 이야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