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에르 썸네일형 리스트형 몰리에르, 『타르튀프』 한 2주일 정도 습관이 된 것 같다. 하루에 해야 할 것들 다 마치고 방불을 끄고 방바닥에 엎드려 작은 스탠드 하나 켜고 아이패드로 그날 그날 손이 가는대로 세계문학책들을 읽는 것이다. 그러다가 새벽녘에 잠드는 것이 다반사고 머리를 툭 하고 얻어 맞은 것 같은 구절들을 만나면 포스팅 하게 된다. 오늘 새벽에도 스탠드 켜고, “어떤 책을 읽을까?” 하고 책들을 둘러보다가 첨 보는 제목이 있길래 머리말부터 차분히 읽는데 머리가 시원해졌다. 17세기 프랑스 출신의 극작가이자 배우였고 연출가이자 극단주이기도 했던 ‘몰리에르’가 쓴 『타르튀프』라는 희곡집이었다. 작가 이름도 그렇고 이 시대의 희곡집을 읽는 것은 처음이지 싶다. 어쨌든 그 당시 이 사람이 쓰고 연출한 희곡이 굉장히 문제가 되었던 모양이다. 특히 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