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명수, 그 십자가에는 예수가 아니라, 발가벗겨진 창녀가 매달려 있었다 아마 이 이야기를 대학 2학년 때인가 3학년 때 스승님으로부터 들었던 것 같다. 뭐라고 할 말을 잃어버렸었다. 그리고는 스승님의 신학하시는 내용을 조금이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한 가지 또 기억에 남아 있는 이야기는, 대학 2학년 때 스승님께서 강의 시간이 되어 강의실에 들어오시자마자, “제3의 길이 어딨어? 그거 다 거짓말이야.” 하시는게 아닌가? 갑자기 무슨 말씀이시지 했는데, 강의를 마치고, 혼자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 당시 영국 총리의 후견 학자를 자처했던 ‘안토니 기든스’의 을 맹렬히 반대하셨던 것이다. 학문의 방향이 ‘민중신학’을 해 가시는 스승님이 보시기에 ‘제3의 길’은 존재할 수 없는 허구라는 것을 강변하셨던게다. 4년 내도록 스승님께 배운 것은 이런 신학의 내용들이었다. 그리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