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3 세계, 아시아와 아프리카 장애 여성들의 이야기는 언제쯤 책보다는 영화를 먼저 관람했던 작품이다. 영화가 개봉한 후 한참이 지나 나이가 제법 들어서 관람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하고 저런 일이 실재로 일어날 수 있나 하는 생각부터 너무 과장된 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별별 생각을 다 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그럼에도 흑인을 다룬 작품하면 일명 "쿤타 킨테"로 불리는 드라마 와 더불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다. 그러다가 책을, 그것도 내 인생에 영어로 된 책 중에 유일하게 끝까지 완독한 책이었다. 이 책도 읽는 내내 불편하고 마음이 힘들었던 책이었다. 도대체 사람의 피부 색이 뭐길래 저걸 가지고 사람을 저렇게까지 유린할 수 있었을까 싶었고, 백인이라고 하는 것들의 가면이 더럽고 치가 떨리게 만들었던 책이다. 그 고통이야 다를 바 없겠지만, 백인들의 고통과..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