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썸네일형 리스트형 헌책방 나들이 한 주 정도 되었으려나 아플 이유도 아플 곳도 아닌 곳이 아프길래 오늘 병원행을 선택하고 2시 쯤 되어 집을 나섰다. 찾아간 병원은 늘 그렇듯이 사람이 혈압 오르게 했다. 그런 차에 또 한 바탕 싸울 뻔 했지만 그럭저럭 승질 누르고 병원 문을 나서게 되었다. 결과야 앞으로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고 최악의 경우는 수술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 일단 지켜 보는 수밖에... 그렇게 병원을 나와 학교 도서관으로 오는 길에 오랜 친구 같은 헌책방을 들렀다. 으리으리 한 대형 서점들 보다 생각지도 않은 보화를 밭에서 찾아내는 것처럼 헌책방은 그런 기쁨이 있는 곳이라 더 좋다. 늘 가더 곳이라 대충 책들이 어디 있는지 알기에 기웃기웃거렸지만 사장님께서 위치들을 조금 바꾸셨던 모양이다. “사회과학 서적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