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선의 선비정신과 고산 윤선도의 오우가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선생님은 조선 시대 강직하기로 소문난 선비셨다. 속된 말로 옳은건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해야 직성이 풀리셨던 분이다. 그러니 누군들 가만히 두었겠나? 그 당시 정권을 잡고 있던 서인(西人) 측에게는 눈에 가시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런 이유로 그렇게 총명하고 다재다능했지만 관직에서는 그리 오래 계시지 못하셨고 오랜 유배생활을 보내시기도 했다. 이런 선비께서 한글의 멋스러움을 누구보다 잘 아셨기에 한글로 된 많은 시조를 남기셨다. 그 당시 선비로서는 보기 드문 일이었다. 어제 약속이 있어 대학로를 거쳐 종로로 나가다가 시간이 좀 남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둘러보다가 또 오랜만에 윤선도 선생님의 五友歌(오우가)가 시비를 보고 읊으면서 잠시나마 좋은 시간을 가졌더랬다. 속으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