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말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명론 혹은 제목은 독자를 헷갈리게 장애인들을 위한 무료 한방 독립진료소에서 침을 맞고 집으로 돌아왔다. 요즘은 움직이는 것 자체가 고역이라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그저 갑갑하고 한숨이 먼저 나온다. 어쨌든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커피가 생각나 물 끓이고 갈아놓은 커피를 거름종이에 옮기고 대충 85도 정도까지 물을 식혔다가 커피를 내렸다. 그것도 1분30초를 넘기지 않고 말이다. 그렇게 커피를 내려 첫 한 모금을 마셨는데 입에서 겨우 튀어나온 말이 “그래, 씨바 이 맛이야" 이런다. 이렇게 단순하고 무식하고 입만 열면 훌딱훌딱 깨는 인간이 뭘 할 수 있을까 싶다, 뎅장. ㅋㅋㅋ 그리고 요즘 한참 빠져 살고 있는 움베르토 에코 할배가 남긴 『장미의 이름 창작 노트』를 읽는데 이런 구절이 눈에 확 들어온다. “혹 독자가 이 작품의 결론에 해당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