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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여성

장애 여성에 대한 장애 여성에 의한 역사 “여성들은 역사의 주체였으면서도 기록되지 못하거나 왜곡된 방식으로 해석되었으며, 그 때문에 역사 속에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따라서 역사는 모두에게 인정받는 공통된 하나의 역사로서 존재하지 않는다. 기록되고 해석된 과거이자 사실상 남성에 대한 남성에 의한 기록인 대문자 역사(History)와, 인류에 의해 수집된 과거의 모든 사건이자 다시 해석되어야 하는 소문자 역사(history)가 존재하며, 여성의 역사는 소문자 역사로부터 재발견되고 재구성되어야 한다.” - 거다 러너, , 강세영 옮김(서울: 당대, 2004) 이제는 거의 기초적인 이야기가 되었지만 여전히 여성에 대한 여성에 의한 역사가 쓰여지고 있을까 하는 물음이 떠오른다. 더불어 장애 여성에 대한 장애 여성에 의한 역사는 쓰여질 수 있을까 하는 .. 더보기
제3 세계, 아시아와 아프리카 장애 여성들의 이야기는 언제쯤 책보다는 영화를 먼저 관람했던 작품이다. 영화가 개봉한 후 한참이 지나 나이가 제법 들어서 관람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하고 저런 일이 실재로 일어날 수 있나 하는 생각부터 너무 과장된 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별별 생각을 다 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그럼에도 흑인을 다룬 작품하면 일명 "쿤타 킨테"로 불리는 드라마 와 더불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다. 그러다가 책을, 그것도 내 인생에 영어로 된 책 중에 유일하게 끝까지 완독한 책이었다. 이 책도 읽는 내내 불편하고 마음이 힘들었던 책이었다. 도대체 사람의 피부 색이 뭐길래 저걸 가지고 사람을 저렇게까지 유린할 수 있었을까 싶었고, 백인이라고 하는 것들의 가면이 더럽고 치가 떨리게 만들었던 책이다. 그 고통이야 다를 바 없겠지만, 백인들의 고통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