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것을 알게 하는 것 썸네일형 리스트형 막스 베버, 직업으로서의 학문 자유학생연맹 지도자를 역임했으며 후에 반전 공산주의자이자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가 2차 대전 중 나찌 강제수용소에서 사망한 알렉산더 슈밥(Alexander Schwab)은 “Beruf und Jugend”(직업과 청년)이라는 논문에서 직업생활은 학문정신에 부응하지 않는다면서 직업생활을 찬성하지 않았다. 이 논문을 계기로 바이에른 자유학생연맹은 학문, 교육, 예술 및 정치, 이 네 개 ‘직업 분야’에 종사하는 것을 두고 과연 현실 도피도 아니고 현실 영합도 아닌 ‘정신적 직업’이 오늘날에도 가능한가를 타진하기 위해 베버를 비롯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속강연을 주최하기에 이른다. “직업으로서의 학문”은 이 연속강연의 하나이며 독일을 비롯한 세계의 정치·사회적 격동기에 직업으로서의 정신노동이 어떤 역할과 기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