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덕의 불운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르키 드 사드, <미덕의 불운> 오늘 아침까지 잠도 안 들고 해서 아침 7시까지 책장을 넘기다가 눈이 딱 고정 되었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매일처럼 듣는 소리가 아닐까 싶었다. “너도 그렇게 살아. 너라고 별 수 있겠니? 다 그렇게 사는거야...” 고고하고 높은 윤리관을 갖추고 살아가고픈 맘은 하나도 없지만 “어떻게 하면 잘 사는 길일까?” 하는 밥 먹여 주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은 멈추지 않아야 하지 싶다. 그마저도 놓치고 살면 “나”라는 인간은 완전히 쓰레기가 될 것 같아서이다. 지금도 가히 그 지경인데 말이다. 하기야 하루를 살아가시기에도 버거운 분들에게 참 재수없는 말이기도 하겠다. 어쩌랴, 이리 생겨 먹은 것을 말이다. 어제도 밤은 그렇게 흘러버렸다... “이상이 제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었고, 칭송받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