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나에게 나를 묻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를 향해 가는 길... 마음이 맑은 한 여성의 글에서 깊은 울림을 듣는다. 그러면서 나를 들여다 본다.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대해서. 내 안에 흐르는 자신의 무언가를 밖으로 쏟아내고 살았는지 내 안으로 더 깊게 흐르게 했는지 지금까지 걸어 온 길 위에서 잠시 멈추어. 내 안에 흐르는 무언가는 늘 밖으로 흘러야 살 수 있다고 생각했었나보다. 그것이 나에게는 글이었고 말이었고 그래, 아무리 잡된 글쓰기라도 글쓰기는 살고자 하는 몸짓이었음을. 그렇게 흘러나오지 않으면 나를 죽일 것 같은 것이라고 그리고 또 한 번 길 위에서 나에게 묻는다. 정말 밖으로 흐르지 않으면 나를 죽일 것 같으냐고 어쩌면 이미 이렇게 글을 쓴다는 것이 답일런지도 언젠가 길 위에서 자신을 향해 깊은 울림을 토해냈던 누군가의 글귀를 나도 되뇔까 하고 생각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