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크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듯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린 시절 동네 패싸움에 대한 기억 아침 나절 강의를 마치고 점심 나절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그늘에서 쉬면서 멈춰 있었다. 그러는 사이에 아이를 데리고 나온 어머님들도 계셨고, 한 아이의 어머님이 다른 어머님들과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 아이의 나이가 6살이고 병원 다녀오는 길에 유모차를 가지고 나오셨단다.6살이라는 이야기가 들리자 “난 저 때 뭐했지?” 하는 물음이 머리를 스친다. 첫 번째로 떠오르는 기억이자 유일한 기억은 이 동네 저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돌아다니며 패싸움 하던 것이었다. 이건 뻑 하면 집단 패싸움이었고 우는 놈이 하나라도 생기면 무조건 패배였다.초딩 입학 전이었으니 목발로 다닌 적은 별로 없었고 친구들에게 업혀 다니면서도 그런 패싸움에서 빠진 적은 없었다. 일단 선빵이 유효해야 했고 어쩌다가 맞아도 아프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