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에서
내 곁으로 돌아 온 책들
Wortstreit
2012. 4. 13. 15:02
학교 남겨져 있던 책들을 고르고
골라 집으로 가져 왔다.
30박스 정도는 큰 누님 집으로 보내고,
집으로 10박스 조금 넘게 가져왔다.
논문 쓰는데 필요한 책들과 사회과학 서적들만 업어 왔다.
이것 때문에 어제 후배들이 너무 고생이 많았다.
밥 한 끼 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다.
어쨌든 그렇게 가져 온 책들이
모두 책꽂이 들어가지 못하고 방바닥에 쌓여 있다.
근데 책장에 가지런히 꽂혀 있는 모습 보다
이렇게 아무렇게나 쌓여 있는 모습이 더 좋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