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로 보컬이 들어간 음악을 듣는 것과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동일한 음악을 들을 때 내가 느끼는 차이점 하나는 음악가의 미세한 숨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피커는 공중으로 소리가 흩어지니 어지간히 집중하지 않으면 놓치게 되는데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그냥 들을 수 있을 때가 대부분이다. 이런 숨소리를 확인할 때마다 묘한 감동이 밀려 온다. 음악가의 열정이 느껴져서이다. 멋지다, 뎅장. ㅋㅋㅋㅋㅋ
'일상으로부터의 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이가 들긴 들었다 (0) | 2018.11.05 |
|---|---|
| 승질머리와 글의 강도 (0) | 2018.07.16 |
| 아, 형, 부끄러워요 (0) | 2018.06.06 |
| 성서 해석이 폭력과 살인 기계가 될 때 (0) | 2017.08.08 |
| 20160829 (1) | 2016.08.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