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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 손으로

신경숙 표절 사건, 원문의 표절일까, 번역의 표절일까?

Love, like you've never been hurt.

Dance, like nobody is watching you.

Love, like you've never been hurt.

Sing, like nobody is listening you.

Work, like you don't need money.

Live, like today is the last day to live.


1. 사랑하십시요, 당신이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사람처럼 말입니다.

춤추십시요, 아무도 당신을 지켜보지 않은 것처럼 말입니다.

사랑하십시요, 당신이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사람처럼 말입니다.

노래하십시요, 아무도 당신의 노래를 듣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일 하십시요, 당신은 돈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처럼 말입니다.

살아가십시요, 오늘이 당신이 살 수 있는 마지막 날인 것처럼 말입니다.


2.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 처럼.


만약에 내가 영어 원문을 두 가지로 번역한 것 중에 1번을 아무도 모르게 자신의 글인양 가져다 썼다면, 난 영어 원문을 표절한 걸까, 번역을 표절한 걸까? 그리고 2번 번역은 뭐가 될까?


번역을 해 놓고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는 이 땅의 번역가들이 참 불쌍하게 느껴진다.


작가 신경숙의 표절 사건을 보며 요 며칠 뜬금없이 이 생각을 해 보고 있다, 뎅장. ㅋㅋㅋ